삼성전자, 전송 속도 2배 빠른 SAS 방식 SSD 양산

입력 2014-08-07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AS SSD 보급 본격화… SSD 풀라인업 구축

삼성전자가 전송 속도가 두 배 정도 빠른 SAS 방식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양산을 시작하며 SSD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SAS 방식의 800GB 용량 보급형 SSD 제품(SM1623) 양산에 돌입했다. SAS는 현재 PC와 기업용 스토리지(데이터저장장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SATA보다 한 단계 발전된 스토리지 연결규격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SATA 대비 두 배가량 빠르다. 지난 2012년 기업용 프리미엄 SAS SSD(SM1625)를 출시한 바 있지만 비싼 가격으로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다.

이번 SAS SSD 양산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초고속 PCIe 방식부터 SAS, SATA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결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SSD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SAS SSD 보급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일반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2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생산효율이 30% 이상 개선되면서도 프리미엄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현재 SAS SSD는 기업용으로만 출시되지만 향후 소비자용 SAS SSD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기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보다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전력 소모는 적어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SSD 시장은 올해 145억 달러 규모에서 2017년 23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25.7%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40,000
    • -0.96%
    • 이더리움
    • 4,64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2.09%
    • 리플
    • 1,989
    • -1.83%
    • 솔라나
    • 348,200
    • -2.11%
    • 에이다
    • 1,434
    • -2.58%
    • 이오스
    • 1,151
    • -0.09%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33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5.37%
    • 체인링크
    • 24,900
    • +1.3%
    • 샌드박스
    • 1,125
    • +37.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