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팥빙수, 말복 입추 겹친 이유
무도팥빙수가 화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은 7일 말복을 맞아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행인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앞서 무도 멤버 하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Aㅡyo!말복기념 깜짝 이벤트!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늘 오후 1시부터 상암동 mbc앞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서 쏩니다! 선착순 334명만 증정! 확인했으면 지금 빨리 꼬우~꼬우! 여러분! 10분후 오픈합니다! 마감 시 다시 올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2시간 후에는 "여러분~ 덕분에 무한도전 팥빙수 선착순 파티! 무사히 자알 마쳤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무도팥빙수 소식에 시민들은 "무도팥빙수 나도 먹고 싶었는데" "무도팥빙수 왜 334개죠?" "무도팥빙수, 오늘 말복인 줄도 몰랐다" "무도팥빙수 또 안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를 패러디한 추격전 '무도:폭염의 시대' 특집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오늘 7일은 말복과 입추가 겹쳤다. 밀복과 입추가 겹친 이유는 입추와 말복의 날짜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입추는 24절기에 포함돼 양력 기준으로 날짜가 미리 정해져있다. 반면, 말복은 음력 기준 6월~7월 사이에 정해진다. 하지 후 세 번째 경일(육십갑자 중에서 경자가 들어가는 날)인 초복을 기준으로 두번의 경일이 지난 후다. 경일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 후 20일이 지나야만 말복이다. 일반적으로 말복은 입추 후 첫번째 경일을 칭하지만, 올해와 같이 초복이 빨리오는 경우엔 입추와 말복이 겹칠 수도 있다.
말복 입추 겹친 이유에 네티즌들은 "말복 입추 겹친 이유, 이런 거였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