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동 고용논란’ 중국 협력업체와 거래 재개

입력 2014-08-07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아동 노동자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거래를 잠정 중단한 중국 협력업체 둥관신양과 다시 손을 잡았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당국 조사결과 둥관신양이 16세 미만 아동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달 초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다만, 둥관신양 협력업체가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아동 노동자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둥관신양은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휴대전화 덮개와 기판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둥관신양에 협력사 관리 소홀에 책임을 묻고자 거래 규모를 지난해 대비 30% 삭감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 인권단체인 ‘중국노동감시(CLW)’는 지난달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둥관신양 공장에서 16세 미만의 노동자 5명이 불법적으로 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 협력사들의 근무환경 실태를 점검해 왔다. 둥관신양도 3차례 조사했으나 아동 노동자 근무 사실은 적발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9,000
    • +0.87%
    • 이더리움
    • 4,985,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42%
    • 리플
    • 2,033
    • -0.88%
    • 솔라나
    • 329,600
    • -0.81%
    • 에이다
    • 1,385
    • -2.74%
    • 이오스
    • 1,114
    • -1.68%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57
    • -6.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4.44%
    • 체인링크
    • 24,820
    • -1%
    • 샌드박스
    • 822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