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성 갤럭시노트4 공개에 서원인텍 ‘기대감’

입력 2014-08-08 08:33 수정 2014-08-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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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0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루머속살] 삼성전자가 다음 달 3일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전격 공개한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사인 서원인텍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 개막 하루 전날인 9월 3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의 에어 커맨드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미디어, 주요 사업자, 각종 파트너사, 개발자 등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갤럭시노트4에서 주목할 부분은 갤럭시S5와 마찬가지로 방수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는 것. 수심 1미터 내에서 최대 30분간 수중촬영이 가능한 IP67등급의 성능으로, 앞서 갤럭시S5처럼 실리콘 패킹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원인텍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1983년에 설립된 서원인텍은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한 휴대폰 부품과 보호회로, 와이브로 단말기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방진·방열·방수 등 신규 기능성 부자재 제품들을 내세워 갤럭시S5에 공급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액 110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한 서원인텍은 2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방진·방열·방수 등 신규 기능성 부자재 제품들의 생산수율이 안정화돼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고 신제품 관련 액세서리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4로 방수 부자재 공급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방수 기능이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필수 탑재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방수방진은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웨어러블 기기에도 필수 탑재되고 있다. 이에 관련 부품업체는 향후 2~3년간 호황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5ㆍ갤럭시노트4와 더불어 애플, LG전자, ZTE,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방수방진 기능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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