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경질…"기껏 日 J리그 선두팀으로 만들어놨더니"

입력 2014-08-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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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사진=동아대, 연합뉴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선두로 올려놓은 주인공 윤정환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퇴한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게 축구계 안팎의 분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7일 "J리그 선두 사간 도스가 윤정환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9일 열릴 히로시마와 원정 경기는 요시다 메구마 코치가 지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윤 감독은 지난 7일 훈련부터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윤 감독의 사퇴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J리그 선두그룹으로 팀을 격상 시켜놓은 윤정환 감독의 사퇴가 쉽게 납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추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단 수뇌부와 윤정환 감독의 의견 충돌에 가능성이 모아진다. 윤정환 감독과 구단 측은 평소 선수기용을 놓고 상당한 이견 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일단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의 감독 교체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윤정환 감독의 퇴단은 올 시즌 J리그 순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1997년에 창단된 사간도스는 2부 리그를 전전하던 팀이었으나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리빌딩에 성공, 탄탄한 조직력으로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2승 1무 5패(승점 37)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승격한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팀으로는 믿기지 않는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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