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녀 스타의 경제학] ‘체조요정’ 손연재부터 ‘미녀검객’ 김지연까지 “미녀 스타 풍년이요!”

입력 2014-08-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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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의 움직임에 숨을 죽였다. 아리따운 얼굴의 ‘체조요정’은 황홀한 몸놀림과 우아한 자태로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를 찾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 손연재(20?연세대)다. 비록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손연재가 남긴 매혹적인 향기는 전 세계 남성팬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손연재의 미모는 늘 화제다. 런던올림픽 전에는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팬틴에 의해 ‘뷰티대사 11’에 뽑혔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매체 선정 ‘4대 미녀’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운할 CF스타다. 손연재는 LG 휘센, LG 옵티머스, 미스터피자, 오션월드, 썬키스트, 휠라, 한국피앤지 등 다수의 CF에 출연, 지난해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3년 한국 파워 셀러브리티 베스트 10’ 3위를 차지했다. 실력도 일취월장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런던올림픽 5위, 올해 열린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배구계에는 신구 ‘얼짱’이 남성팬들을 배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황연주(28·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곽유화(21·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 황연주는 2011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포스트시즌 MVP, 2012시즌 득점 3000점 기준기록상, 2014시즌 서브 300개 기준기록상을 수상하며 예쁜 얼굴만큼이나 뛰어난 공격력을 입증했다.

‘배구계 수지’로 통하는 곽유화는 2011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올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신예다. 179㎝ 큰 신장과 청순한 외모를 지닌 곽유화는 지난해 성형전문의 선정 배구 ‘얼짱’ 1위로 뽑히기도 했다.

농구계는 떠오르는 두 ‘얼짱’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신지현(19·부천 하나외환)과 홍아란(22·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이다. 지난 2011년 FIBA 아시아 U16 여자농구선수권과 2013년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신지현은 올해 쟁쟁한 선배 언니들과 함께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외환에 지명된 신지현은 고교 시절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면서 한 경기 61점을 몰아넣을 만큼 무서운 득점력까지 지녔다. 귀여운 외모 덕에 ‘청주의 아이유’로 통하는 홍아란은 신지현의 피할 수 없는 라이벌이다. 신장(174㎝)도 포지션(가드)도 똑같아 농구계 두 ‘얼짱’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한국여자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미녀스타는 김하늘(26·비씨카드)이다. 프로 데뷔 9년차인 김하늘은 통산 8승으로 2년 연속(2011·2012년) 상금왕에 오를 만큼 실력과 미모를 동시에 갖췄다. 무엇보다 한국 여자골프의 ‘흥행 퀸’이다. 2006년 데뷔부터 밝은 표정과 화사한 스커트 패션으로 갤러리를 불러 모았다.

탁구 ‘얼짱’ 서효원(27·한국마사회)은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알아주는 스타다. 중국 소후닷컴을 비롯해 왕이닷컴, 화신넷, 시나닷컴 등 주요 매체는 앞다퉈 서효원의 미모와 실력을 소개하는 등 서효원에 대한 대륙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서효원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오픈(8월 5~9일)과 코리아오픈(8월 11~15일)에 각각 출전한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 이벤트는 비인기 종목 미녀 선수들의 스타 등용문이다. 펜싱 김지연(26·익산시청)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개인 사브르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미녀검객’ 수식어를 얻었고, 정다래(23·수원시청)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윤희의 ‘인어공주’ 신드롬을 24년 만에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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