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개 종목, 코스닥 상장법인 2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세기상사는 전일대비 14.88%(8900원) 하락한 5만900원에 장마감했다. 세기상사는 지난달 31일 이후 지난 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주가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세기상사는 지난 5일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개인투자자 정성휘씨가 2만8860주(7.09%)를 장내매도한 것 외에는 주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XC종합캐피탈이 전일대비 14.91%(75원) 내린 438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신안상호저축은행은 담보권 실행으로 CXC종합캐피탈 지분 32.78%(676만3263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취득으로 신한상호저축은행은 CXC종합캐피탈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신안상호저축은행은 "CXC종합캐피탈의 최대주주가 지난해 7월 29일 자사주식 676만3263주를 담보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고 대출금 80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해 담보권 실행에 따라 주식을 취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말 기준 CXC종합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지분 42.47%(876만3263주)를 보유한 CXC다.
이밖에도 현대아이비티가 전일대비 14.94%(405원) 하락한 2305원으로 장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