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괴물엄마
‘렛미인 시즌4’ 괴물엄마·털 없는 엄마 편이 시청자들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렛미인 시즌4’의 주제는 ‘두 얼굴의 엄마’로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주(33세) 주부와 얼굴에 진한 화상자국을 지닌 송혜정(37세) 주부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 모두 사랑하는 남편,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일찍 철 든 아이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끊임없이 상처 받는 상황이었다.
출산 후 머리카락이 한 올도 남지 않고 탈모가 진행된 김현주(33세) 주부는 세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가족을 살뜰히 챙기며 살고 있었다. 김현주 주부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더운 날씨에도 가발을 썼지만, 14세 큰 아들은 “가발을 벗어라”며 엄마의 아픔을 의젓하게 받아들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어릴 적 화상으로 얼굴에 진한 화상자국을 가지고 살아온 송혜정(37세) 주부는 화상 자국까지도 깊이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나 자신의 아픔을 잊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엄마의 모습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이 때문에 상처 받았지만 엄마에게 내색하지 않는 속 싶은 아이 때문이라도 꼭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었다.
두 주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렛미인 닥터스는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현주 씨 뿐 아니라 송혜정 씨에 대한 치료 지원도 했다.
앞서 MC 황신혜 조차 괴물엄마 송혜정 씨와 털 없는 엄마 김현주 씨의 사연에 눈물을 쏟을 만큼 안타까웠던 사연자인 탓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렛미인 괴물엄마 선정 안돼서 마음이 아팠는데, 치료지원 해줘서 내가 다 감사하다” “렛미인 괴물엄마와 털 없는 엄마 모두 닥터스의 지원을 받게 돼서 기쁘다. 렛미인 사상 가장 감동적인 회였던 것 같다” “렛미인 괴물엄마 치료 해주는 거 보면서, 렛미인이 성형을 부추기는 프로그램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