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中企 인식 개선위한 체험캠프 개최

입력 2014-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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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600명 참가… 중기 탐방과 프로젝트 수행

▲지난해 열린 대학생 체험캠프 참가자들이 최종발표회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대상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1회차 체험캠프를 시작으로 수도·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호남권 등 5대 권역별로 진행된다. 한 회당 60명씩 10회에 걸쳐 총 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캠프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학생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유도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열린 체험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2박3일의 캠프가 끝난 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통한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80.4%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체험캠프에는 556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5대 권역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정보제공과 체험에 중점을 뒀다.

캠프 1일차는 ‘중소기업 바로알기’ 과정으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고 2일차 ‘중소기업 탐방하기’ 과정에서는 재직자와 함께 직접 방문해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은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중소기업 프로젝트’ 과정으로 2일차에서 도출한 실행방안을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한다. 발표 이후 평가과정을 거치며 심사를 통해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이현조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 과장은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을 접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 대학생들에게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체험캠프 참가자 신청은 중소기업 체험캠프 홈페이지(http://sbccamp.com)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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