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펀드 출현..."삼양사 등 중견그룹주 관심"-굿모닝신한證

입력 2006-08-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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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펀드 출현으로 인해 태광그룹의 대한화섬 이후 제 2, 3의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코스닥 시장 우회상장 규제로 인해 하반기 M&A 자금이 코스피시장으로 몰릴 것이라며 중견그룹주와 우량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업지배의 투명성 등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장하성 펀드가 여타 M&A펀드와 다른 특징을 가진 종목을 골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대한화섬이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점, 거래량이 적은 점, 성장성 및 시장지배력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와도 동떨어진 M&A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코스피시장의 M&A 유형이었던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M&A가능성 ▲코스닥 우회상장 규제로 장외기업의 코스피시장 우회상장 시도 ▲국내 자금간 M&A시도와는 좀 다른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거래량이 낮다는 것은 추가지분 인수가 힘들다는 점에서 최종적 M&A성사는 매우 어려울 전망"이라며 "대한화섬이 자산가치가 높긴 하지만 성장성이 떨어지고 시장지배력도 높지 않아 아직은 '술잔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사태로 태광그룹의 배당금이나 주가등이 오를 경우 시장에서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으로 구조조정 관련 명목 하에 M&A 펀드가 대거 만들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중견 그룹주, 우량주 중 상당수 종목의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밝힌 관심 중견그룹주로는 삼양사를 비롯해 한섬, 현대상선, 웅진씽크빅, 풀무원, 금호산업, 대상 등 10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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