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3승 “지난해 완봉승 기억하며 던졌다”

입력 2014-08-08 2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현진이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사진=AP뉴시스)

“지난해 완봉승을 기억하며 던졌다.” 시즌 13승을 달성한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말이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4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3승(5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131.2이닝 47자책점)로 내려가 2점대 평균자책점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22경기 만에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26경기) 만에 시즌 13승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도 빠른 페이스다.

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직구 구속이 괜찮았다. 특히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됐다“며 시즌 13승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또 “지난해 완봉승을 거둔 기억을 되살려 좋은 경기를 했다”며 “에인절스 타선이 홈런 타자들이 많아 구속보다 제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해도 6회말이다.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중견수)의 호수비가 있어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푸이그는 평소 펜스를 무서워하지 않는 선수”라며 “잘 잡아줘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시즌 13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앞으로 8경기 선발 등판은 가능할 전망이다. 8경기 중 4승만 해도 17승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13승을 넘어 몇 승까지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6,000
    • +3.59%
    • 이더리움
    • 4,286,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468,100
    • +8.46%
    • 리플
    • 618
    • +6.37%
    • 솔라나
    • 199,500
    • +10.4%
    • 에이다
    • 505
    • +6.09%
    • 이오스
    • 707
    • +8.44%
    • 트론
    • 184
    • +4.55%
    • 스텔라루멘
    • 125
    • +9.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6.8%
    • 체인링크
    • 17,810
    • +8.14%
    • 샌드박스
    • 413
    • +1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