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28)(사진=뉴시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시즌 3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회초 2사 1루에서 두산의 네 번째 투수 윤명준의 초구 커브(124㎞)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다.
5회말 3점을 뽑으며 8-5로 추격해온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는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홈런이 터진 것은 지난 5일 목동 SK 와이번스전 이후 두 경기만이다.
팀 동료이자 홈런 부문 2위인 강정호(32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린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