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8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서던 8회초 2사 1,3에서 등판해 1.1이닝을 무안타 우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9회가 아닌 8회였지만 팀이 1,3루 위기에 몰리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아이자와 쓰바사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 했다. 이어 9회 첫 타자 나카리가시 나오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아마야 소이치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8월 들어 첫 세이브를 올렸고 26세이브째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1.91로 다소 떨어뜨렸다.
오승환의 시즌 26세이브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오승환,구원왕 타이틀 차지할 수 있을 듯" "오승환, 1이닝 초과로 던지는 것도 거뜬하네" "오승환, 한신에서도 삼성 시절처럼 상대팀에게 9회는 없네" "오승환, 평균자책점도 완전 낮다"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