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바이오 투자 결실

입력 2006-08-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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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통과 오스코텍 지분 5% 보유…바이오하트 우회상장으로 비에치케이 4.8% 갖게 돼

KT&G가 출자한 바이오 업체들이 속속 주식시장에 입성하고 있다. KT&G로서는 출자 지분이 환금성을 갖게 되면서 자본이득을 꾀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뼈이식재 및 건강식품소재, 신약개발업체인 오스코텍은 지난 24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판정을 받았다.

자본금 23억원(보통주 445만주, 우선주 19만주, 액면가 500원)인 오스코텍은 KT&G가 현재 4.97%(23만770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당 장부가액은 9750원. 오스코텍이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때 예정하고 있는 발행가는 1만8000원~2만2000원 수준이다. 최소 주당예정발행가를 기준으로 19억원 가량의 자본이득을 취할 수 있다.

KT&G는 1만1550원에 오스코텍 1주로 전환할 수 있는 10억원 규모의 오스코텍 2회차 전환사채(CB)도 보유하고 있다.

KT&G는 또 6.40% 지분을 갖고 있던 바이오하트코리아가 비에이치케이(옛 신성디엔케이)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함으로써 비에이케이 주식 4.67%(156만주)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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