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이끄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8일 첫 방송한다.
KBS 최초로 20회 제작의 시즌제로 방송되는 ‘나는 남자다’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해당되는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한다.
8일 첫 방송 주제는 ‘청일점’으로, 여자들이 많은 집단에서 생활하는 남자와 관련 얘기를 나눈다. 이에 ‘나는 남자다’ 제작진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개그맨과 배우 MC들의 남남케미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이 MC로 나선다. 기존 토크쇼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의 배우 임원희는 물론 새로운 MC로 합류한 배우 권오중의 합류로 거침없는 '19금(禁)'멘트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재석은 녹화 도중 MC 권오중, 임원희에 대해 “양쪽에서 두 분이 윙플레이어로 활약한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더불어 4월 파일럿 방송 당시, 남성 방청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장동민과 여성 시청자들을 대변해 남성 방청객들에게 큰 야유를 받았던 허경환과의 대립 구도가 정규편성 첫 방송 때는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예상치 못할 일반인 방청객들의 활약이다.
첫 방송은 남자간호사, 발레리노, 유치원 교사, 웨딩 플래너, 네일 아티스트, 성교육 강사 등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직업군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남성들이 방청객으로 초대됐다. 제작진은 “방청객의 활약이 큰 이슈를 낳아 화제가 된데 이어 이번 ‘청일점’ 편에서도 일반인 방청객들이 큰 활약을 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솔직 화법이다.
첫 번째 여성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연해 특유의 솔직 화법으로 여자들의 비밀을 고백해, MC 및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청일점들이 원하는 여신으로 등장한 아이유는 청일점들이 밝혀낸 여자 세계의 비밀에 놀라워하고 당황해했지만, 반면 여자들만 알 수 있는 여자들의 비밀을 직접 폭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