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는 윤상과 이적, 유희열 등이 페루 리마에서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이들은 제작진의 깜짝 몰카에 제대로 당하며 3명만이 남게 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여행 4일차 사막지역인 아카에서 샌드보드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일행은 하지만 숙소에 도착해 곧바로 잠에 빠졌고 이를 이용해 나영석 PD를 필두로한 제작진은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다음날 아침 일행이 자리에 일어났을 때 이들이 발견한 것은 제작진의 메세지였다. '친애하는 출연자 여러분'으로 시작한 글은 "우리 제작진이 여러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려 합니다. 오직 세분만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려 합니다. 세 분이서 알아서 나스카까지 오세요. 귀찮으니깐 전화는 삼가주세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결국 제작진은 카메라 두 대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다음 목적지로 야반도주한 것.
제작진의 메세지를 읽은 유희열은 "어쩐지 어젯밤에 신효정 PD가 자꾸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더라. 미리 계획된 것이었어"라며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한편 제작진의 몰래 카메라를 접한 네티즌은 "'꽃보다청춘' 나PD 여전히 독하다" "'꽃보다청춘' 그래도 셋이라 잘 갈 수 있을 듯" "'꽃보다청춘' 가까운 거리가 아니던데" "'꽃보다청춘' 정말 리얼일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