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도하 고성희부터 '낮져밤이' 아영까지…야경꾼 비밀기지 공개

입력 2014-08-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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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래몽래인)

야경꾼들의 비밀 기지가 공개됐다. 야경꾼들의 비밀 아지트로 활약할 예정인 ‘자모전가 여각’이 모습을 드러낸 것.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측은 9일 야경꾼들의 안식처인 자모전가와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자모전가는 조선 시대 전당포와 여각을 합친 곳으로 도하(고성희)가 한양에 와서 처음으로 머물게 된 곳이다. 시끌벅적한 자모전가에 ‘백두산 야생처녀’ 도하가 등장하면서 더욱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하의 등장에 못마땅한 눈초리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옥매(심은진). 옥매는 조상헌(윤태영)을 좋아하고 있는데, 그가 도하를 데려오자 질투의 눈빛을 보냈다.

또 자모전가를 맡아보는 직원인 천씨(안정훈)가 포착됐는데, 밥 한 술을 입안으로 넣기 바로 직전으로 깜짝 놀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천씨는 넉살 좋고 오지랖 넓은 성격으로 자모전가의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 야경꾼들에게 제공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도하와 조카와 삼촌 같은 친밀함을 과시하는 맹사공(조달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모전가의 만년 서생 맹사공은 조상헌과 함께 야경꾼으로 활약했던 인물. 맹사공은 도하의 부탁에 명필가임을 과시하는 중으로 자신의 글씨에 자신이 감탄한 듯 종이를 들고 감상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도하의 눈빛은 마치 “맹사공 아저씨 글씨 대박”이라고 말하는 듯 보여 보는 이들을 엄마미소 짓게 한다.

또한 옥매의 조카이자 ‘낮져밤이 여인’인 홍초희(아영)도 눈에 띈다. 그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이중매력의 소유자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성격이 분명한 사람들이 자모전가에서 모여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모전가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는 앞으로 전개되는 ‘야경꾼 일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도하가 캐릭터 강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모전가에 들어서게 되면서 어떠한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네티즌은 “옥매 눈빛 우와 포스가 장난 아냐! 하지만 우리 도하가 기죽을 아이가 아닌데ㅎㅎ”, “자모전가 분위기 상상만으로도 훈훈~ 대가족 같은 느낌일 것 같아”, “도하에게 한양가족이 생기는 건가? 옥매는 무서운 이모, 천씨는 따뜻한 큰 아빠, 맹사공은 백수 삼촌ㅋㅋ 초희는 귀요미 동생?”, “’야경꾼 일지’ 3회 얼른 방송했으면!!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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