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방석 앉은 ‘명량’ 김한민 감독...삼성 대리 출신? 화제

입력 2014-08-10 11:59 수정 2014-08-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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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돈 방석에 앉은 김한민 감독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9년생인 김한민 감독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이후 삼성영상사업단에서 대리급으로 근무했고 퇴사 후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명량’이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영상사업단의 경력이 영화 흥행에도 한 몫을 담당했다는 분석이다.

영화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획, 연출 뿐 아니라 영화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의 최대주주가 김한민 감독이다.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던 손익분기점인 650만명을 훌쩍 넘어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명량’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면 김한민 감독은 최소 100억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극장 수입으로만 약 208억원의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데 이중 83억원이 제작사 몫으로 돌아간다. 최근 부가판권 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IPTV의 수익을 감안하면 제작자로서의 수익금만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한민 감독이 재직했던 삼성영상사업단은 영화, 케이블TV, 음반사업 등을 포괄하고 있는데, 현장에서의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영화 기획력과 시대적 흐름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시대적인 요구 과제로 리더십 역할을 꼽고 있는데, 이런 시대 흐름을 잘 반영한 것이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명량대첩이기 때문이다. 흥행의 포인트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한편 김한민 감독은 2007년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데뷔했고,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대표작품으로는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 최종병기 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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