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화이트보드에 직접 도표 그려가며… ‘규제개혁포털’ 설명

입력 2014-08-10 12:44 수정 2014-08-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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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포털과 관련해, 국민이 바로 첫 화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페이지를 찾을 수 있도록 처리 단계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이달말 완성될 예정인 '규제개혁포털사이트' 제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강영철 국조실 규제조정실장으로부터 포털 개편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직접 화이트보드에 도표와 그림을 그려가면서 국민이 (사이트에) 들어오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첫 화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페이지를 찾을 수 있도록 처리 단계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규제를 포털에 올리고 그 규제를 없애는 과정을 소상하게 볼 수 있을 때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그 동력으로 규제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는 통로로 쓰일 '규제개혁포털'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규제개혁장관회의 때 시연될 예정이다. 이후 수정을 거쳐 이달 말 완성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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