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ㆍ고수익 불량채권 중심의 상승 랠리, 조금씩 사그라져”-FT

입력 2014-08-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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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악재로 안전 자산 수요 크게 늘어

주식과 고수익 불량채권을 중심으로 장기간 이어온 상승장이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지난달 장세를 주목하며 “장기 랠리가 약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도 전하며 월가 ‘공포지수’가 약 4개월 사이 최고치에 달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 JJ 키나헌 수석전략가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사태 악화로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인기 자산으로 그 충격이 전이되고 있으며 특히 주식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의 시장상황이 여름철 투매인지 더 큰 조정인지를 판단하기 어렵고 투자자의 근심은 이런 상황들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통화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이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FT는 S&P500지수가 지난주 0.3% 반등해 종료됐으나 지난달 기록 1988에서는 3% 하락했다고 전하며 시세와 반대로 가는 미국 국채수익률은 지난 8일 10년 물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인 2.37%까지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전 자산 수요가 크게 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한편 FT는 그간 인기를 끌어온 유럽은행 주식도 하락세를 보이며 대표적 지표 유로 퍼스트 300 금융지수가 지난주에 약 2% 하락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거시경제 전략가는 “세계 경제 회복세의 구조적 취약성은 특히 증시에 악재가 된다”며 “러시아가 유럽에 대해 본격적으로 보복을 시작한 것이 주요 요소”라고 FT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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