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이란-141 소형 여객기가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 이륙 직후 인근 아자드 주거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주이란 한국대사관측은 이란측 공식 발표를 인용해 사고 여객기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은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한 40여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국영뉴스통신 IRNA에 따르면 추락 원인은 엔진 정지로 추정되며 사고기는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기술 협력으로 생산한 소형 기종으로 국내선 항로에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메흐라바드 공항은 주로 국내선을 주로 취항한다.
한편 이란에는 테헤란을 중심으로 우리 교민과 기업 주재원 등 31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