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올해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동양증권

입력 2014-08-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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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겨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올 2분기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7조1549억원, 영업이익은 12.6% 하락한 3123억원,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은 7.9% 증가한 2198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잠정실적 반영 및 해외마트 영업환경을 고려해 2014년과 2015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백화점 오픈 및 중국 3개점을 포함해 총 10여개의 해외마트 오픈이 예정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은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이나 이익 기여보다는 적자폭 축소를 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은 국내 부문은 양호하지만 해외는 신규점 비용 부담으로 적자폭이 전년 대비 확대됐지만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국내와 해외 모두 역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기간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고마진 패션상품과 홈쇼핑 부문, 시네마 부문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재정과 통화의 공조 정책의 영향으로 하반기 소비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는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며 "국내 유통부문(백화점/마트/가전)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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