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LPGA투어 데뷔 첫 우승…박인비와 연장 접전 끝 정상

입력 2014-08-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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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이 마이어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이다. (사진=AP뉴시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15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미림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로 막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7번홀(파4)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박인비를 제압했다.

이미림은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5번홀과 8번홀(이상 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고, 11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이미림은 14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타를 잃었지만 15번홀(파4)에서 곧바로 한타를 만회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반면 박인비는 1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홀(파3)을 파로 막은 후 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9번홀(파4)까지 전부 파로 막은 박인비는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치며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14번홀(파3)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이미림과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페테르센은 13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고, 9언더파 275타를 친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합계 6언더파 278타로 11위에 만족했다.

이에 앞서 10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골프장 시마마쓰 코스(파72·647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9억15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는 신지애(26)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7승째다. 우승상금은 1620만엔(1억6000만원)이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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