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이 신임 대표이사로 유재면 전 웅진식품 대표이사(54ㆍ사진)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재면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웅진씽크빅에 입사한 후 웅진코웨이와 웅진재팬 등을 거쳐 2005년 웅진식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르며 기업 경영에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30대에 중소기업을 경영하기 시작하면서 연 매출 220억원대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으며, 국내 최초 정수기 '코디+렌털' 서비스 론칭 비롯해 웅진그룹의 식품 사업을 음료 중심에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확대해 종합식품 회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웅진식품 재직 시절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웅진그룹을 초고속 성장시켜 식품 업계에서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또 ‘튀는 상상, 뛰는 경영’을 슬로건으로 창조적 혁신의 업무 스타일을 체계화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시스템화을 정립해 그룹의 내실을 다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 대표는 드롭탑의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는 물론, 해외 사업 진출과 신사업 구축 등 커피 사업의 다각화와 확대를 통해 드롭탑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가맹점주들과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통해 그 동안 드롭탑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드롭탑의 커피와 디저트,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의 창조적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 개선과 새로운 사업 구상 등 다양한 도전으로 고객과 가맹점주 중심의 경영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