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NC와 SK의 경기가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SK와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팀 간 12차전을 벌이는 중 2회 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SK는 2회 무사 1, 3루에서 3-0으로 앞선 가운데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15분 만에 경기가 속개됐지만 13분 후 또 다시 비로 인해 중단됐다. 결국 경기는 약 30분 뒤 노게임 선언됐다.
이날 SK는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에 이은 NC 포수 이태원의 송구 실책이 더해져 2루까지 갔다. 조동화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만든 1사 3루에서 최정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박정권이 투런포를 날리며 1회만 3-0을 뽑았다.
SK의 기세는 2회까지 이어졌다. 김성현이 좌익수 앞 안타를, 나주환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정상호 타석에서 심판진은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속개된 경기에서 정상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더했다. 이명기와 조동화의 연속 땅볼로 한 점을 보태 5-0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SK의 2회초 공격이 끝나고 빗줄기가 거세지며 다시 한 번 우천 중단이 됐다. 결국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노게임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