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차남 혁기씨 측근 조사

입력 2014-08-11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의 측근을 수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6일 혁기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재독(在獨)의사 김모(41)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말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 하계수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해외도피 중인 혁기의 행방, 혁기씨와 관계,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시점 등을 조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혁기씨와는 사업상 관계이고 그의 측근은 아니다”며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 전시회에서 혁기씨를 본 게 마지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내부 의사회 소속 종교 활동을 해왔으며 외과 전공의로 알려졌다. 현재 내클리어 유럽 지사 부사장과 독일 내클리어 건강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용 대장세척시스템인 내클리어는 고 유 전 회장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정용 장세척 의료 기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혁기씨는 고문료와 경영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 559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를 받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로 현재 인터폴의 적색 수배령을 받고 있다. 정확한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멕시코 등으로 밀항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382,000
    • -2.11%
    • 이더리움
    • 2,793,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87,700
    • -5.02%
    • 리플
    • 3,387
    • +2.33%
    • 솔라나
    • 184,900
    • -0.22%
    • 에이다
    • 1,046
    • -3.15%
    • 이오스
    • 747
    • +2.05%
    • 트론
    • 333
    • +1.22%
    • 스텔라루멘
    • 407
    • +4.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1.55%
    • 체인링크
    • 19,720
    • +0.05%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