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여장 싫지만 시키면 하겠다”…전현무, 쾌재 [‘엑소 902014’ 기자간담회]

입력 2014-08-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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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아이돌 그룹 엑소 타오가 여장을 약속했다.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엠넷 ‘엑소 902014’ 기자간담회에는 엑소, 전현무, 정유진 PD 등이 참석했다.

타오는 이날 행사에서 엑소 멤버들로부터 여장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멤버로 꼽혔다. 이에 타오는 “가발 썼는데 굉장히 여자 같았다. 잘 어울리지만 그 모습이 싫다”고 답했다.

이어 타오는 “시키면 할 것이냐?”란 전현무의 말에 “언제요?”라고 답했다. 전현무가 “다음주”라고 말하자, 타오는 “네, 시키면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정유진 PD와 전현무가 쾌재를 불렀다.

15일 첫 방송되는 ‘엑소 902014’는 엑소가 K-POP 부흥기인 1990년대와 한류의 정점에 선 2014년을 연결해,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 정상을 지킨 선배 가수들과 당시의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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