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수 550선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가증권 시장에 비해서는 상승 탄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선별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테마주와 기관·외국인의 매기가 몰리고 있는 종목들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급등세보다는 완만한 상승세 속에 종목별 반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만큼 하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과 기관투자가들이 비중을 확대할 만한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 연말 수출물량 집중 등으로 하반기 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또 "이제 서서히 기관투자자들도 중소형 종목 찾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기관의 중장기 투자로서의 대상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연말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만한 기업들이 주요 편입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