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노숙에 감동 스토리, 리버피닉스·제니퍼사임 차례로 잃은 사연 보니…

입력 2014-08-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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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감동 스토리가 전파를 타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은 이미 10년이 훌쩍 넘은 일이다.

1994년 영화 ‘스피드’의 성공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키아누 리브스는 20년 지기 친구인 리버 피닉스가 약물중독으로 사망하자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나날을 보냈다. 키아누 리브스의 아픔을 치유해 준 사람은 그의 연인 제니퍼 사임.

슬픔을 극복하고 연인과 행복한 날을 보내던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이 임신 8개월에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후 우울증에 빠진 제니퍼 사임과 결별한 키아누 리브스는 연인을 기다리며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제니퍼 사임은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친구를 잃은 슬픔을 이기게 해준 연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방황하던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은 할리우드의 수많은 파파라치에 의해 사진으로 남겨지게 된다.

9년여 전 노숙 생활을 청산한 키아누리브스는 이후 ‘매트릭스’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를 다시 꿰차며 작품 활동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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