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54)가 취재 기자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되고 있다.
마라도나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립극장에서 그의 연인 베로니카 오헤다와 그의 아들이 함께 공연 관람 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마라도나는 “오늘은 내 아들에게 (공연)선물을 한 날이다. 내 아들과 함께 지내는 첫 날”이라며 지나친 취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그는 “나는 지금 축구를 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라고 화를 내며 창문을 올린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차를 둘러싼 취재진이 물러나지 않자 “왜 내 여자를 귀찮게 하느냐? 내가 널 귀찮게 한 적이 있느냐?”고 말하며 기자의 뺨을 거세게 때린다.
뺨을 맞은 기자는 오헤다에게도 마이크를 들이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