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입체조형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스튜디오 지브리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로 ‘이웃집 토토로(198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3일부터 2015년 3월1일까지 약 6개월간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은 지난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신작 개봉과 동시에 진행된 기념으로 일본에서 기획된 ‘지브리가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시’가 서울에서의 전시를 위해 재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웃집 토토로·하울의 움직이는 성·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모노노케 히메·붉은 돼지·폼포코 너구리 대작전과 같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또 현실 속에 재현해 낸 3차원 조형물과 명장면 아트박스·트릭아트와 포토 존 등의 다양한 체혐형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다.
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는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은 영화 속 장면을 현실 세계로 그대로 끄집어내 작품 속 캐릭터와 명장면들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게 했다”며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 대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주는 마음의 선물로 전시회 참석만으로 영화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2014GHIBLIEXHIBITION.COM)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