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모바일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옐로페이의 인증서 서비스를 인포바인이 담당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부진했던 옐로페이가 네이버와의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로 가입자가 늘 경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모바일 금융시장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한국사이버결제,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등 전자지급결제대행(PG) 관련주들에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쳤다. 인포바인 역시 PG업체들과 함께 카카오의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소식에 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업계는 물론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전자지급결제대행 업체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던 엠페이와 옐로페이가 각각 카카오와 네이버 밴드와 제휴를 체결하자 충격이 더 큰 반응이다. 카카오톡과 밴드가 각각 3700만명, 3300만명 가량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밴드는 결제업체 주소를 걸어주고 해당 서비스로 넘어가게 하는 일종의 아웃링크 방식이라 송금은 옐로페이를 거쳐야 하는 구조다. 이에 옐로페이는 물론 지난 2012년 옐로페이와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인포바인 역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인포바인 관계자는 "옐로페이 휴대폰 인증서 보관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옐로페이가 확산됐을 경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네이버 밴드와의 사업이 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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