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을 12일 오리온에 대해 영업상황 개선이 미미해 올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5828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5,789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기대치 대비 보수적인 현재 상황을 반영한 오리온의 영업실적 하회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수제과부문의 경우 가격인상에 대한 물량저항이 기존대비 장기화를 보인 바 있으며, 4~5월 소비하락이슈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내 소비침체 또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온은 하반기 내수 제과부문 볼륨 역성장 마무리 및 중국 전통채널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