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하나투어에 대해 2010년까지 최소 4배이상의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일부에서 제기된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5000원 제시.
최영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0년까지 2005년 수익성 대비 최소 4배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부에서 제기되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은 의미없다"며 "해외여행인구의 지속적 성장과 하나투어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할 떄 2010년까지 여행인구 1000만명,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하나투어의 주가가 3개월기준 절대주가로 10%, 코스피대비 상대주가는 12.3% 하락했다"며 "일부 외국인 투자가 차익 실현 외에는 뚜렷한 주가 원인을 발견하기 힘든 만큼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2008년까지 하나투어의 EPS(주당순이익)가 연평균 40%이상 성장하고, 70% 배당성향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 친화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월초의 실적 발표도 최근 주가하락을 만회할 좋은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8월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며 사상최대의 실적을 보일 것이며 비수기인 9월, 10월에도 예약자 현황, 최장 9일간의 추석연휴를 고려할 때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