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의 리뷰하우스] 맛도 영양도 좋은 편리한 즉석밥…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4-08-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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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햇반’ 동원F&B ‘쎈쿡’ 오뚜기 ‘맛있는 밥’ 농심 ‘햅쌀밥’

맞벌이 부부, 싱글족, 레저ㆍ캠핑족 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즉석밥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죠. 다양한 브랜드의 즉석밥 제품이 쏟아지고 있어요.

즉석밥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CJ의 ‘햇반’은 물론 동원F&B ‘쎈쿡’, 오뚜기의 ‘맛있는 오뚜기밥’, 농심의 ‘햅쌀밥’까지. 기자가 직접 맛과 식감, 영양 등 각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해봤어요~~

▲동원F&B 쎈쿡 '보리밥' '흑미밥' '발아현미밥' '혼합곡밥'

◇쎈쿡이 달라졌어요= 동원F&B의 잡곡밥 전문브랜드 ‘센쿡’이 최근 리뉴얼했어요.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07년 6월 쎈쿡을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제품 성분 및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착하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답니다.

센쿡은 타사와는 차별화된 3000기압 초고압 기술로 만들어요. 브랜드 슬로건(‘찰지고 부드러운 쎈쿡’)처럼 살아있는 식감을 원한다면 안성맞춤 제품이에요. 밥알 하나하나가 탱글탱글해 씹는 맛이 좋아요. 그렇다고 식감이 거칠지는 않아요~~^^ 기자는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쎈쿡 제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쎈쿡은 ‘쎈쿡 100% 발아현미밥’을 비롯해 ‘쎈쿡 찰진약밥’, ‘쎈쿡 팔곡밥’, ‘쎈쿡 보리밥’, ‘쎈쿡 혼합곡밥’, ‘쎈쿡 흑미밥’ 등 총 6가지 잡곡밥과 함께 기본 흰밥 ‘쎈쿡 찰진밥’을 선보이고 있어요. 가끔 약밥이 생각날때 센툭의 찰진약밥 ‘강추(강력추천)’ 합니다. 칼로리도 낮아요~~^^

▲CJ 햇반 '흑미밥' '100% 현미로 지은밥'

◇즉섭밥의 대명사 ‘햇반’= 즉석밥 하면 모두 햇반을 떠올리죠. 1996년 12월 CJ가 ‘햇반’'을 출시하면서 즉석밥 시장을 열었어요. 역사가 가장 오래됐죠. 현재도 시장점유율은 1위 제품이랍니다. 햇반 전담 연구원들과 생산기술팀원들은 전국의 미곡처리장 1만여 곳을 다녔고 좋은 쌀을 찾아 하루에 4번 이상 밥을 지으며 최상의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맛과 품질은 강조를 안해도 ‘딱’ 알 수 있겠죠. 햇반 제품은 쎈쿡보다 씹을 때 톡 쏘지는 않아요. 오히려 목넘김이 더 부드럽죠. 부드럽게 씹히고, 부드럽게 넘기는 제품을 찾는다면 ‘햇반’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유한 모든 제품이 찰기가 살아있고 맛이 좋고 목넘김이 부드러워요^^

1위 브랜드답게 제품의 다양한 것도 특징이랍니다. ‘100% 현미로 지은 밥’, ‘오곡밥’, ‘흑미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검정콩밥’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오뚜기 오뚜기밥 '흑미밥' '오곡밥'

◇오뚜기의 맛있는 오뚜기밥= 오뚜기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요.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오뚜기의 즉석밥도 흰 쌀밥 위주에서 발아현미밥, 검정콩밥, 찰보리밥 등 잡곡밥류가 늘어나 끼니마다 다른 밥을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요. 식감과 맛은 햇반과 크게 다른 느낌은 없어요~~~ 다만 윤기는 조금 덜해요. 그런데 맛과는 상관 없다는 점!!! 일부 제품의 경우 다른 제품에 비해 칼로리가 더 낮다는 점. ㅎㅎ 잡냄새도 없고, 가격도 착해요^^

▲농심 햅쌀밥 '흑미밥' '귀리밥'

◇농심의 햅쌀밥= 농심의 즉석밥은 고시히카리쌀로 원곡(原穀)의 고급화를 추구해서 인기죠. 즉석밥의 고급화를 꾀한 농심이 웰빙푸드인 잡곡류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요. 현미, 흑미, 귀리 등 재료별로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죠. 다섯가지 현미(적현미, 찰현미, 녹현미, 흑현미, 메현미)에 고시히카리쌀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햅쌀밥 오(五)현미밥'도 인기에요.

귀리가 들어간 즉석밥으로 업계 최초인 ‘햅쌀밥 귀리밥’은 귀리와 경기도에서 재배한 고시히카리쌀을 섞어 영양과 맛을 함께 잡았어요. 식이섬유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춰 다이어트에도 굿굿. ‘햅쌀밥 오(五)현미밥’은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끌어요. 4개 브랜드 제품중에서 쌀 씹히는 맛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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