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가 예상을 깨고 성장하는 등 선전했다.
싱가포르 무역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은 1.8%로 수정됐다. 2분기 성장률은 지난달 발표했던 잠정치 마이너스(-) 0.8%와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0.3%를 웃도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세 혜택을 입은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신규산업 부흥 등의 정책이 외국 이민 근로자 제한에 따른 기업 비용 증가를 상쇄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싱가포르 GDP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4% 올라 역시 블룸버그 전망치 2.3%를 웃돌았다. 1분기 GDP는 전년 대비 4.8% 성장으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