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아내 '수잔 슈나이더' 심경 발표

입력 2014-08-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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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63)(사진=AP뉴시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그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수잔 슈나이더는 지난 2011년 로빈 윌리엄스와 결혼했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3번째 결혼이지만, 슈나이더는 2009년 심장 판막 수술을 한 로빈 윌리엄스의 곁을 지키며 그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한 뒤 아내 슈나이더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세계는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슈나이더가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 전문이다.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습니다.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집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을 대표해 깊은 슬픔의 시간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가 수많은 사람에게 주었던 수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조명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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