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의원 검찰 출석 "혐의 인정하지 않는다"

입력 2014-08-12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에서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계륜(6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4분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인정하지 않는다. 법안 발의는 철학에 따라서 한 것이고 절차를 지켰다”라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신 의원을 상대로 SAC 교명에서 ‘직업’을 빼고 ‘실용’이란 말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과정과 금품 수수 의혹을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법안을 발의한 지난해 9월부터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4월까지 4∼5차례에 걸쳐 김민성(55) SAC 이사장으로부터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이 SAC를 위한 입법 대가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 의원에 이어 검찰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입법 청탁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도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상품권 300만원 등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신학용(62) 의원은 13일 출석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찬바람 불자 코로나19 재확산 긴장…이번엔 어떤 백신 맞나
  • 징검다리 연휴에 태풍 '끄라톤' 오나…예상 경로 보니
  • 찾기 어려운 결함 AI가 수십 초 안에…SK이노베이션 "세계 최초" [르포]
  • 수도권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1만6400여 가구 풀린다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26,000
    • -0.46%
    • 이더리움
    • 3,52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64,300
    • -2.01%
    • 리플
    • 807
    • +3.73%
    • 솔라나
    • 207,400
    • -0.86%
    • 에이다
    • 527
    • -1.13%
    • 이오스
    • 708
    • -1.9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400
    • -2.08%
    • 체인링크
    • 16,760
    • -0.42%
    • 샌드박스
    • 38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