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김현정 교수팀 연구결과 세계적 학술지에 실려

입력 2014-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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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교수. 사진제공=서강대
서강대학교는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 그룹에서 발행하는 ‘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8월 11일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현정 교수팀은 X-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를 이용하여 고분자내의 금 나노 입자의 동역학 현상을 측정했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일반연구자사업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미래 창조과학부가 주최, 포항가속기연구소 주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재정 지원으로 수행된 연구 성과이다.

본 연구는 고분자 내의 금 나노 입자의 분산 현상을 4세대 X-선 자유전자레이저를 이용하여 분자 수준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로, 나노 입자를 이용한 기초 연구와 산업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에 적용된 측정기술은 연구팀이 3세대 방사광의 결맞은 X-선을 이용하여 지난 수년간 개발한 X-선 광상관분광 연구 기술로, 향후 고분자를 비롯한 유리상을 가지는 물질의 상전이 현상을 분자 수준으로 다양한 시간분해능을 가지고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는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세계 최초의 4세대 X-선 자유전자레이저 시설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SLAC 미국국립연구소 Linac Coherent Light Source (LCLS)를 이용하여 수행했다.

김현정 교수는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원자 수준의 공간 분해능과 극초단의 시간 분해능을 가지는 제 4세대 X-선 자유 전자 레이저를 이용한 국내 연구진 주도의 최초의 연구 결과”로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X-선의 결맞음성을 이용한 연구로 현재 포항에 건설되고 있는 국가의 주요 대형 연구 시설인 4세대 X-선 자유전자레이저의 이용 연구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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