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복식 진행자 김희경 앵커 영어실력 화제…어느 정도기에?

입력 2014-08-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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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MBN 김희경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하는 시복식 진행을 맡게된 MBN 김희경 앵커의 영어 실력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희경 앵커가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당시 한국을 방문한 CNN 앵커 안나 코엔과 영어로 인터뷰를 나눈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화면 속 김희경 앵커는 마치 원어민 같은 영어 실력으로 안나 코엑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김희경 앵커는 1974년 생으로 1998년 MBN에 입사한 후 정치부와 경제부, 국제부, 사회부를 거친 베테랑 기자다. 현재 주말 뉴스와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의 진행은 물론 각종 굵직한 국제 행사와 해외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를 도맡아 해왔다.

그는 뛰어난 영어 실력과 크고 작은 행사에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진행을 맡았다.

시복식은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교황으로는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장 큰 내한 행사로 시복(諡福)은 신앙과 덕행을 인정받아 천주교회가 공경할 대상으로 모시는 복자(福者)의 칭호를 허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시복식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방송되는 초대형 행사로, 천주교 신자와 일반 시민 등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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