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공 흡입 가능한 로봇청소기 ‘파워봇’ 출시

입력 2014-08-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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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 흡입 방식의 청소가 가능한 ‘파워봇’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워봇은 기존 제품 대비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기존 사이드 브러시 대신 약 두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를 적용했다. 또 삼성전자 고급형 진공청소기의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를 채택해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의자 다리, 뭉친 전선 등 가늘고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해 회피하는 풀뷰 센서와 실내 구조를 분석해 이동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카메라도 탑재했다.

자동차 서스펜션처럼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름 105mm의 대형 바퀴인 이지패스 휠을 채택해 평평하지 않은 바닥과 문턱 등 장애물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청소가 가능한 포인트 클리닝 기능도 갖췄다. 또 투명한 먼지통을 탑재해 사용자는 청소기의 작동 상태와 먼지량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 터보모드란 집중 청소 기능을 갖춰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색상은 에어본 카퍼와 딥 블루 두 가지다. 출고가는 각각 119만원, 109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파워봇은 기존의 로봇청소기를 완전히 혁신해 소비자가 원하던 로봇청소기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션싱크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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