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이준우 사장 “경영정상화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입력 2014-08-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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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팬택 대표가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열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진행 현황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팬택 이준우<사진> 사장이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12일부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며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해 오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있어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저희 팬택과 함께 해주신 협력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경영난에 빠진 협력업체에 대한 사죄의 인사를 거듭 전했다.

이 사장은 “팬택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회생과정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사장은 “팬택을 위해 보여주신 성원과 희생에 감사드리며 지금의 역경에 굴하지 않고 더욱 견실하고 단단한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팬택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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