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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조용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개봉 6일 째인 11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보다 3일 단축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명량’이 연일 기록을 경신해가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적인 터에 더 가치 있는 기록이다.
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매출액 점유율, 관객수 점유율 상승 곡선은 거센 입소문 열풍을 입증하는 결과로, 지난 10일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량’과 더불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올 여름 남녀노소 전국민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한국 영화 시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