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28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28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이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투구수 14개) 동안 세 타자를 3탈삼진으로 잡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3㎞였다.
3일 만의 세이브 추가로 시즌 28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여전히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또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1.83까지 끌어내렸다.
선두타자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다음 타자 호세 로페스 역시 시속 직구 승부로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이어 초노 히사요시마저 삼진 처리하며 28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시즌 28세이브 역투에 힘입어 요미우리에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