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블로깅서비스 트위터가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시험하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광고주들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비디오를 게시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이같은 ‘홍보 비디오(promoted video)’ 기능은 광고 조회 수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수익모델이라면서, 광고주들은 소비자들이 광고를 볼 경우에만 비용을 지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트위터는 지난 분기에 2억7700만 달러의 광고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9% 늘어난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트위터의 주가는 1.5% 오른 43.8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