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총 400억 달러에 이르는 장기 국채 발행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보유 국채를 일부 매각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P) 상승한 2.45%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27%로 3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43%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미국 재무부는 13일에 10년물 국채 240억 달러어치, 그 다음날에는 30년물 160억 달러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이날 실시된 3년물 국채 입찰은 성황리에 끝났다. 재무부는 3년물 국채를 0.924%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4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등 지정학적 혼란이 안전자산 수요를 급증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입찰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