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2분기 사상 두번째 많은 순이익 기록”-WSJ

입력 2014-08-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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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미국 은행들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서치업체 SNL파이낸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의 4~6월 순이익이 40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 업체가 1991년 관련 데이터를 집계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로 403억6000만 달러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6년 4분기가 402억100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대출을 늘린 것이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WSJ는 분석했다. 은행들의 대출 잔액은 2분기에 처음으로 8조 달러를 넘었다.

기업대출은 12.6%(이하 연환산 기준) 늘어났고, 개인 대출도 6% 늘어나 1년전 증가율의 2배에 이르렀다. 특히 개인대출은 학생 대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 신용대출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대출자의 신용도 상승과 대출상환 능력이 향상되고 은행들의 대출 기준 완화되면서 대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순이익이 이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은행들은 규제 강화로 인한 비용 증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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