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ㆍ루시 '흥행 보증수표' 최민식…차기작 '대호', 무슨 영화?

입력 2014-08-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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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루시 '흥행 보증수표' 최민식

명량, 루시의 연이은 흥행에 배우 최민식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민식의 다음 작품은 호랑이와 사냥꾼의 이야기 '대호'다. 최민식은 '대호'에서 조선의 마지막 사냥꾼을 연기한다.

이르면 10월 촬영을 시작하는 '대호'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사냥꾼인 주인공이 일제의 탐욕에 대항하는 이야기다. '명량'에서 왜군을 상대한 최민식은 차기작에서도 자연의 순리를 지키기 위해 일제에 맞서는 사냥꾼으로 나선다.

'대호'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한국판 라이프 오브 파이'로 불리며 관심을 얻어왔다. 사냥꾼과 더불어 호랑이가 영화를 이끌어가기 때문. 인간과 호랑이의 교감이 이 영화를 채우는 주요한 감정의 줄기를 이룬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될 호랑이와 최민식이 나눌 호흡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민식이 출연한 '루시'는 지난달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오른데 이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불가리아에서 개봉되며 각 나라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민식의 차기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민식 명량 루시 이어 차기작 대호도 기대된다" "최민식 루시 덕에 세계적 배우로 떠오르네. 앞으로도 기대된다. 대호도 꼭 봐야겠다" "최민식 루시로 할리우드 본격 진출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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