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윌리엄스
젤다 윌리엄스(25)는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미국 할리우드 인기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딸이다.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하기 전 남긴 젤다 윌리엄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시선을 끌자 자연스레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젤다 윌리엄스도 부친 로빈 윌리엄스의 피를 물려받은 배우다. 그러나 로빈 윌리엄스만한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젤다 윌리엄스는 지난 1995년 미국 코미디 영화 '나인 먼쓰'에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활동이 뜸하다 2004년 하우스 오브 디'에 엘리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워 더 월드 마인' '더 프랑켄슈타인 브라더스' '눕즈'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던 중 지난해 브렛 앨런 스미스 감독의 작품 '네버'에서 첫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마린 카운티 경찰국의 키스 보이드 경위는 12일 샌 라파엘에 있는 경찰국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숨진 로빈 윌리엄스에 관한 경찰의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는 침실에서 개인 비서에게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목에 허리띠가 목에 감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윌리엄스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으며 술과 마약 중독으로 재활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빈 윌리엄스와 젤다 윌리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와 젤다 윌리엄스, 약간 닮은 곳이 있네" "로빈 윌리엄스와 젤다 윌리엄스, 너무 슬프겠다" "로빈 윌리엄스 딸 젤다 윌리엄스,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