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25만원으로 상향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는 면세와 디지털, 전문점 채널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을 상회했고, 해외는 중국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이 상회했다"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국내 면세와 디지털 채널의 호조세 지속과 해외사업의 브랜드력 상승에 따른 장기적 성장이 기대돼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라네즈의 지속적 성장과 이니스프리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시장 진입에 사업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2016년 국내 및 해외사업 이익 전망 상향으로 종전대비 OP 평균 16%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